이번주는 너무 스펙타클한 한 주였다. 갑자기 청천벽력 같은 소식 두 가지가 내 정신을 뒤흔들어놨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어떻게든 정신을 차려보려고 의학과 약의 힘도 빌리고, 힘들고 슬픈 내 감정을 인정해주고 토닥여주려고 노력했다. 그 와중에 2022년 6월 브이로그도 마무리해서 유튜브에 업로드했고, 저번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도 한 권 다 읽었다.
서론은 일단 여기까지!
멘탈
- 울고 싶을 때는 울고, ‘슬프구나. 그래서 우는구나’ 하고 내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주고 토닥여 주는 게 중요하다.
- 울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속이 시원해지면서 감정이 리셋이 된다.
-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뻔하게 느껴지지만, 입꼬리만 억지로 올려도 신기하게도 기분이 좋아진다.
- 원래도 알고 있었지만, 심리 상담을 하고 나서 또 느낀 점은 나는 내 자신을 너무 몰아세운다는 점이다.
- 그래서 이번주에는 나와 같은 상황의 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위로해줬을까?를 생각해 보라는 선생님 말씀에 따라 내 자신을 위로했다.
- 나와 같은 상황의 친구가 있다면 절대 ‘그만 슬퍼하고, 생산성 있게 하루를 보내는 게 더 중요하니까 움직여’라고 하진 않았을 것이다.
업무 및 사이드 프로젝트
- 2022년 6월 브이로그를 업로드했다.
- 내 상황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브이로그를 업로드하는 걸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 하지만 희한하게도 브이로그를 편집하면서 오히려 내 일상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고, 그로 인해 위로를 받았다.
-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계속 한 달에 하나씩 영상을 올리려고 한다.
- 네이버 블로그에 쓰는 주간 일기가 좀 개인적이긴 하지만 뉴스레터 콘텐츠로 한 번 보내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 수원역 부근에 있는 ‘마이크로웨이브’라는 공유 오피스를 처음 방문해봤다.
- 시설이 엄청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사람이 적어서 집중하기 좋았다.
- 하지만 하루 이용권 2만원에 주차비(한 시간에 천원)까지 내야 해서 다시 방문하진 않을 것 같다.
경제
- 2024년에는 가족들이 있는 고양시에 내 집을 사는 것을 목표로 경제 공부를 해서 재테크를 하고, 돈을 모으려고 한다.
콘텐츠
- 나에게 힘을 주는 여성 크리에이터님들의 채널을 정리해놓고, 힘이 들 때마다 하나씩 봐야겠다.
- 팟캐스트
- 책읽아웃 (특히 ‘요즘 산책’!)
- 여둘톡
- 시스터후드
- 큰일은 여자가 해야지
- 독일 언니들
- 유튜브
- 아넵
- 1인 2묘 가구
- 오디너리스쿨
- 원지의 하루
- 조조캠핑
- 캠핑쥐
- 누워서 돈벌기
- 김숙티비
- 빨간고래의 드로잉
- 냥숲
- 강수달
- 딤디
- TV 프로그램
- 지구 오락실
- 팟캐스트
- 이다혜님이 쓰신 <조식 : 아침을 먹다가 생각한 것들>을 다 읽었다.
- 이런 소소하고 사소한 일상 이야기를 읽는 게 너무 내 삶에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