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랭크, 근력 운동을 주 2회
2주동안 플랭크와 스쿼트, 런지를 그래도 꾸준히 했다. 많은 횟수를 하진 않았지만, 작년에 나는 거의 근력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계속해 나간다는 것에 의의가 있는 것 같다. 이번 설에 근력 운동을 잘하시는 작은 어머니께 몇 가지 팁들과 자세 교정도 받아서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남은 건 건강하게 단백질 섭취하기! 생각보다 쉽게 준비할 수 있는 음식들이니, 두부든 고기든 계란이든 단백질을 잘 섭취해 보자.
음악 만들기
SQL을 배우고 싶은 인턴님께서 SQL을 공부할 때 어떤 책을 봤는지 여쭤봐 주셨다. 그래서 책은 따로 보지 않았고, SQL에 제일 자주 쓰는 구문을 랩처럼 외웠다고 말씀드렸다. 그러다 갑자기 이걸로 랩보다는 노래를 만들어서 외울 수 있게 도와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가라지 밴드를 켰다. 첫 번째 곡을 만들고, 업그레이드해서 최종 버전의 곡을 만들었다.
2023년에 음악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벌써 한 곡을 만들어 내다니(?) 신기했다. 그리고 음악을 만드는 과정이 너무 재밌었다. 팔고 온 기타도 생각이 났다. 가라지 밴드로 더 만들어 보고, 계속 음악을 할 것 같으면 사일런트 기타를 하나 사야겠다.
SQL 송은 곧 유튜브 쇼츠로 올려 볼 예정! Coming soon ☺️
스픽으로 영어 회화
오늘까지 18일째 연속으로 영어회화 공부를 해오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스픽 챌린지 덕분이다. 골드 배지를 얻으면 아이패드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당연히 많은 사람이 참여하기 때문에 받을 가능성이 굉장히 낮긴 하다. 하지만 어쨌든 내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자체가 큰 동기부여가 된다. 챌린지가 끝나고, 아이패드를 받지 못하더라도 어쨌든 영어 회화 공부가 어느 정도 습관화되었을테니, 그것만으로도 만족이다.
엄마, 아빠의 큰 사랑
지금 본가는 내가 산 적 없는 집이다. 하지만 내 방이 있다. 엄마와 아빠는 이 집에 산 적도 없고, 정말 가끔 오는 나를 위한 방을 만들어 주셨다. 그래서 갈 때마다 잠귀가 밝고 예민한 나라도 잘 자고 올 수 있어서 감사했다. 저번에 지나가는 소리로 집에 와서 원격으로 일할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이번 설에 가 보니 내 방에 예쁜 책상이 세팅되어 있었다. 보자마자 살짝 울컥했다. 엄마와 아빠의 사랑은 예쁘고 참 크다. 나도 그런 사랑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