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이후 적는 이야기 셋 - 첫 출근, 원격 루틴, 브이로그 촬영

January 24, 2022

1. 첫 출근

새로운 회사에 오늘 첫 출근을 했다. 거의 다 원래 알던 분들이라 완전 새로운 회사를 간 것보단 덜 떨렸던 것 같다. 합류 전 프리랜서로 함께 합을 맞추기도 했었고! 이제 사이드 잡은 안녕 👋 월요일 빼고 원격 풀타임 시작이다. 월요일에만 출근하는 사무실은 이전 회사보다 한 정거장 전인데 역이랑 가까워서 그런지 출퇴근 편도로 30-40분 정도만 소요되는 것 같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삶의 질이 향상된다!

2. 원격 루틴 만들기

이제 화-금은 원격으로 일하게 된다. 원격으로 일하면 아무 때나 일해도 되는만큼 게을러지기 쉽고, 삶과 업무의 경계가 흐려져서 쉽게 지치게 된다. 몇시에 일어나고, 기본으로 일을 시작하는 시간은 언제로 할지, 운동은 어떻게 할지 등의 루틴 계획이 필요하다. 아직 본격적으로 계획을 세워보지 않아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침 먹고 산책은 무조건 추가하려고 한다. 걷기는 신체 건강에도 좋지만 나처럼 생각이 많고 불안함을 쉽게 느끼는 사람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 그 외에 좋은 삶의 루틴, 리추얼에는 뭐가 있을까? 밑미 같은 서비스를 들춰봐야겠다.

3. 브이로그 촬영하기

이제 사이드 잡이 사라져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좋다. 일단 제대로 못지키던 개인 OKR을 본격적으로 가동해보려고 한다. 달성률이 낮은 KR들을 다 꼼꼼히 챙겨주고 싶다. 꼭 하고 싶었던 브이로그 영상 업로드에도 다시 도전해보려고 한다. 2018년쯤 열심히 한 적이 있었는데, 작심 삼십일쯤 하다가 그만뒀었다. 설사 이번에 그렇게 되더라도 괜찮다. 브이로그는 내 일상을 기록하는 영상 일기로서 충분히 의미가 있다. 그래서 짧은 순간이라도 3n살에 내가 뭘 했는지 편집된 영상으로 남길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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