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화요일이면 나에게도 드디어 새 차가 생긴다! 새 차가 생긴다는 기쁨이 크긴 하지만, 캐스퍼는 이 과정을 도와주는 영업 사원이 없고, 온라인으로만 모든 게 진행되기 때문에 정말 정신이 없었다. (심지어 아직 다 끝나지 않았다…)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 또 뼛속까지 J인 인간으로서! 이 플로우를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정리해봤다. 단계마다 자세한 내용을 덧붙이면 좋겠지만, 일단 귀찮으니까 플로우부터 올려보고 요청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면! 각 단계별로 더 쉽게 볼 수 있게, 피그잼에 각 단계에 필요한 것들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사용자 = 독자의 니즈가 없다면, 우선순위가 높지 않으므로)
이제 내게 남은 단계는 13단계 - 자동차 보험 비교 및 가입 / 14단계 - 차량 등록 준비 / 15단계 - 차량 인수 후 자동차 등록사업소 방문하여 번호판 부착!
귀찮지만 마지막까지 잘 해보자 😆
모바일에서 보기 편하게 위에 플로우 이미지를 글로도 정리해서 올려본다. (결제 과정에서 선택이 필요한 등록 대행 서비스, 인수지, 서비스 물품 관련해서는 글로 쓰기가 어려워서 생략!)
캐스퍼 인수 과정
- 캐스퍼 바디 타입, 트림, 외장 & 내장 색상, 옵션 결정하여 견적서 생성
- 견적서를 토대로 계약 (10만원)
- 예상 출고 X월 언저리에 캐스퍼 사이트에서 주차 수 확인 (X월 Y주차) & 소스코드를 통해 날짜 체크
- 공식 지점 인수점을 통해 인수할지, 신차 패키지 같은 것을 할지 알아보고 미리 예약(썬팅, 블박 등)
- X월 Y주차 일주일 전쯤 결제를 준비하라는 카톡이 옴
- 결제 준비 카톡 이후 며칠 내에 결제 요청 카톡이 옴 (3일 정도 주어짐)
- 등록 대행 서비스, 인수지, 서비스 물품 선택하여 결제
- N시간 후,배달 탁송 준비 중, 자동차보험 가입 / 등록 안내 카톡이 옴 (차대 번호 포함)
- N시간 or N일 후 출고센터에서 출발 안내 & 도착 예정 날짜와 시간 정보가 포함된 문자가 옴
- 인수지 도착 안내 문자가 옴
- 공식 지정 인수점이든 직접이든 어디든 신차 검수
- 인수 확정을 해달라는 문자가 옴. 문자 안에 URL을 통해 접속하여 인수 확정
- 자동차 보험 비교 및 가입
- 차량 등록 준비(e등록이냐 방문 등록이냐 따라 달라짐)
- 썬팅이나 블박이 끝난 후, 임시 번호판을 단 차량 인수 후, 자동차 등록사업소 방문하여 등록 후 번호판 부착